Euyoung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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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영 개인전 <치밀한 망각> 열려
자본주의로 은폐된 사회를 들취내다.


퍼블릭 아트
2월호

Art in News, p.143


2019년 1월 12일부터 홍유영의 개인전 <치밀한 망각 (Elaborate Oblivion)>이 영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영은미술관의 ‘YAFP(Youngeun Artist Family Program)’프로그램에 참여한 홍유영이 지난해 몰두한 캐스팅 작업과 설치, 조각 등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다.

홍유영은 도시 공간, 자본주의로 점철된 도시화 과정에서 사물과 사고가 변형되는 방식, 공간의 생산과 변형의 정치성, 사고의 변화 등을 연구해 왔다. 나아가 공간의 정치적 맥락과 자본주의 도시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일상의 사물과 사고의 변화 양상을 주목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사회를 단일화시키고 시각화, 물질화하면서 은폐되는 자본주의의 보이지 않는 힘과 지배 기술을 공간적 관점으로 탐구하는 신작을 대거 들고 나섰다. 작가는 기 드보르 (Guy Debord)가 『스펙터클 사회에 대한 논평 (Comments on the Society of the Spectacle)』에서 영감을 얻었다. 기 드보르는 “스펙타클의 정권은 생산뿐만 아니라 지각의 총체를 왜곡시킬 수단들을 소유하고 있다. 이 정권은 기억의 무소불위한 지배자이며, 동시에 아주 먼 미래를 만드는 기획을 결정짓는 통제 불능한 지배자이다. 이 정권은 혼자서 모든 것을 통치하면서 자신의 약식판결을 집행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작가는 전시 제목 <치밀한 망각>과 동명의 작품을 통해 경제와 국가라는 권력이 이득을 거두기위해 합리적 사고를 교란시키는 사례를 주목하고, 실제로 보이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믿게 만드는 허위 정보에 집중한다. 더욱 자세한 전시 정보는 영은미술관 웹사이트(www.youngeunmuseum.org)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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