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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사치가 고른 한국 작가 34인
MK 뉴스 2012.05.15 17:04:18


영국 데미안 허스트를 세계적 스타로 키운 컬렉터이자 화상(畵商)이 찰스 사치다. `사치가 샀다`는 사실만으로도 작품 값이 크게 뛸 정도로 전 세계 미술계에서 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이른바 미술계 `히트제조기`인 셈이다. 그런 사치가 고른 한국 작가 34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7월 23일 런던 사치갤러리 전관에서 두 달간 열리는 `코리안아이 2012` 기획전 명단이 15일 발표됐다. 베일을 벗은 결과 3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까지 골고루 포진됐다. 인기 작가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이 국내 상업화랑에서 크게 부각되지 못한 작가들이다.


최고령자는 캔버스에 유명 인물을 극사실로 그리는 중견 작가 강형구(58)며 최연소 작가는 1979년생인 이종건 김동윤 홍승희 이지연 4명이다.


움직이는 작품인 `키네틱 아트`를 선보이는 최우람을 비롯해 비누 조각가 신미경, 얼마 전 성곡미술관에서 중간 회고전을 연 조각가 데비한과 이재효도 `사치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통의동 아트사이드에서 개인전을 여는 조각가 박선기와 조각과 사진, 미디어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하는 장승효도 선정됐다. 중견작가 문범과 이수경도 눈에 띈다.


이 밖에 오정일 구성수 박제성 유명곤 최종운 배준성 유해리 한효석 김현준 이광호 홍성철도 전시에 참여하며 김병호 심승욱 이길우 정승 안두진 이문주 조덕현 홍유영 안철현 채미현도 작품을 선보인다.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나이젤 허스트 사치갤러리 대표는 "한국 작가 2000명 가운데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34명을 엄선했다"며 "전 세계인들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사치갤러리는 작가 선정에 그치지 않고 작품도 일일이 골랐다고 설명했다. 총 2만8000여 점 중에서 100점을 엄선한 것. 이대형 독립 큐레이터는 "사치 갤러리가 경제적 위상이 높아진 한국 시장을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안아이는 영국계 스포츠마케팅회사인 패럴렐미디어그룹이 주관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후원한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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