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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2012-05-17 14:39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런던하계올림픽이 열리는 영국 런던에서 한국현대미술이 그 기치를 드높인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 후원하는 ‘코리안 아이(Korean Eye)’는 오는 7월 25일 런던에서 ‘2012 코리안 아이’전(展)의 막을 올린다. 이를 위해 코리안 아이 측은 전시에 참여할 34명의 한국 현대 미술작가를 선정, 발표했다.이번 전시는 런던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전시장인 사치갤러리(The Saatchi Gallery)에서 열리는 데다, ‘제30회 런던올림픽(7월27~8월12일)’과 맞물려 7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명작가를 발굴해 월드스타로 키우는 것으로 유명한 사치갤러리의 큐레이터팀이 직접 한국 현대미술가및 작품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게다가 사치갤러리 전시장 일부에서 열려 다소 협소했던 예년의 ‘코리안 아이’ 전시와는 달리 금년에는 사치갤러리 전관에서 전시가 열릴 예정이어서 그 파장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코리안 아이’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 다채롭고 독창적인 한국미술가들의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미술전시 프로젝트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글로벌 금융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4년간 서울, 뉴욕, 싱가포르, 아부다비, 런던에서 약 70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코리안 아이’ 전시를 후원해왔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 회장 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올림픽 기간 중 런던에서 한국 현대미술 전시가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미술과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코리안 아이’전은 영국 사치갤러리의 큐레이터팀이 2000여명에 달하는 한국 작가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최종적으로 34명 작가와 작품 100여점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나이젤 허스트(Nigel Hurst) 사치갤러리 CEO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사회의 여러 측면을 경험한 한국의 미술가들이 저마다 독창적인 방법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이 나올 것”이라며 전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원해준 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영국인은 물론 런던에 모일 세계인들이 한국 현대미술품을 감상하고,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비드 시클리티라(David Ciclitira) ‘코리안 아이’ 회장 겸 공동창립자는 “뛰어난 경쟁력을 지닌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에 널리 소개하는데 앞장서온 ‘코리안 아이’가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에서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12 코리안 아이’의 참여작가는 강형구 박선기 오정일 이재효 최우람 구성수 박제성 유명곤 이종건 최종운 김동윤 배준성 유해리 이지연 한효석 김현준 신미경 이광호 장승효 홍성철 김병호 심승욱 이길우 정승 홍승희 데비한 안두진 이문주 조덕현 홍유영 문범 안철현 이수경 채미현 등 총 34명이다. yr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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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ay 2012 KOREAN EYE London 2012 Press PackKOREAN EYE in association with Standard Chartered is proud to announce that from the 25th of July to the 23rd September 2012, “KOREAN EYE 2012” will be held at the Saatchi Gallery in London.The exhibition “KOREAN EYE 2012” has been curated by Saatchi Gallery and will occupy the entire space, showcasing the best of Korean Contemporary Art throughout the Olympic games.Founded in 2008 by Serenella and David Ciclitira, and in partnership with Standard Chartered and the Saatchi Gallery, KOREAN EYE is a philanthropic movement to promote Korean Contemporary Art and emerging Korean artists internationally.Richard Hill, President and CEO of Standard Chartered Korea Financial Group and Standard Chartered Bank Korea, said “Thinking back to September 2011 when we previewed Korean Eye at the Korean national assembly, I am proud that the Bank’s support is culminating in the showcasing of Korean contemporary art in London to coincide with the greatest sporting and cultural event in the world. The Bank is firmly committed to leveraging its unique strengths for the benefit of Korea. I think the London exhibition demonstrates how we strive to act not only as a bridge in an economic sense, but also as a vehicle to increase awareness and understanding of Korean culture globally.”Now in its fourth year, KOREAN EYE has become a leading global initiative for Korean Contemporary Art, and has held 11 exhibitions at some of the in the world’s most prestigious destinations including the Saatchi Gallery, London and the Museum of Arts and Design in New York.Thanks to the success of previous exhibitions, KOREAN EYE is regarded a pioneering global promoter of Korean art and culture, and as such has attracted huge numbers of artists wishing to enter their work for the forthcoming 2012 exhibition. More than 2000 artists put forward over 28,000 portfolios, and after a rigorous selection process 100 works by 31 artists have been chosen to make up “KOREAN EYE 2012”.KOREAN EYE 2012 will include work by:AHN, ChulhyunAHN, DoojinBAE, JoonsungBAHK, Seon GhiCHAE, Mi HyunCHO, Duck HyunCHOE, UramCHOI, ChongwoonHAERI, YooHAN, DebbieHONG,EuyoungHONG, Seung HeeHONG, Sung ChulJE, BaakJUNG, SeungKANG, Hyung KooKIM, Dong YoonKIM, Hyuen JunLEE, GilwooLEE, JaehyoLEE, Ji YenLEE, JonggeonLEE, Kwang HoLEE, MoonjooMOON, BeomOH, Jeong IlSHIN, MeekyoungSIM, Seung-WookSUNGSOO, KooYEE, SookyungYOU, Myung GyunDavid Ciclitira, Chairman and Founder of KOREAN EYE said, “We created Korean Eye in the hope of introducing Korean Contemporary Art to the world. We are astounded by the level of success and support we have received from the Korean Contemporary Art community, and believe that the exhibition this summer, coinciding with the Olympic Games, will take Korean Contemporary Art to a new level. We are incredibly proud that KOREAN EYE has become an ambassador of Korean culture, which would not have been possible without the support of our partners, Standard Chartered and Saatchi Gallery; for this I thank them.”The Exhibition will be taking place at the Saatchi Gallery, London and will take up the entire 70,000 sq. ft. gallery space for the duration of the Olympic Games.This Exhibition also represents the first time that the Saatchi Gallery has curated a full-scale exhibition with works outside its own collection.Nigel Hurst, Chief Executive of the Saatchi Gallery said, “I am thrilled and delighted to collaborate with ‘Korean Eye’ and Standard Chartered. It is a wonderful opportunity to introduce new contemporary art to London, especially during the Olympics. Korean Eye is set to play a key role in shaping our understanding of the work of this group of artists, and provide a gateway to the wider culture of their homeland, because they have absorbed many aspects of contemporary life in Korea and chosen very individual ways to communicate this; showing extraordinary talent and energy.”To coincide with “KOREAN EYE London 2012”, a new edition of the KOREAN EYE book, “KOREAN EYE II: Contemporary Korean Art” edited by Serenella Ciclitira, will be published by SKIRA and distributed worldwide by Thames & Hudson.A catalogue of the exhibition featuring work by all artists in the show will also be published by Booth-Clibborn e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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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코리아 2012.05.15 11:46:26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 후원하는 '코리안 아이(Korean Eye)'는 오는 7월25일부터 런던에서 진행되는 2012년 '코리안 아이전(展)'에 참가할 34명의 한국 현대 미술 작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코리안 아이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 한국의 미술과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후원 및 재정지원을 하고 있는 미술전시 프로젝트다.이번 전시는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런던올림픽 기간과 맞물린 7월25~9월23일(현지시간) 한국 현대미술 작품과 작가를 세계무대에 소개하기 위해 런던 사치갤러리(The Saatchi Gallery) 전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사치갤러리의 큐레이터 팀이 2000여명의 한국 신진 작가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34명과 작품 100여 점을 직접 선정했다.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의 적극적인 후원과 한국 현대미술을 집중 조명하기 위한 사치갤러리의 기획 의도에 따라, 사치갤러리가 소장하고 있지 않은 작품들로만 전시되는 첫 전시가 될 예정이다.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은 글로벌 금융그룹 스탠다드차타드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4년간 서울‧뉴욕‧싱가포르‧아부다비‧런던 등에서 70만5000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한 '코리안 아이' 전시를 후원하며 한국 현대미술을 국제무대에 소개해왔다.리차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가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에서 한국 현대미술 전시를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나이젤 허스트 사치갤러리 CEO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한 한국 작가들이 각자 독창적인 방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며 "런던 올림픽 기간 동안 영국인 및 런던에 모이는 전 세계인들이 한국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layer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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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12-05-15 15:51런던올림픽 기간인 오는 7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리는 한국 현대미술 전시회 '코리안 아이(Korean Eye)'에 참가할 작가 34명의 명단이 15일 발표됐다. '코리안 아이'전을 후원하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이번 전시에 참가할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작가들로 사치갤러리 큐레이터팀이 중견 및 신진 작가 2000여명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치갤러리 최고경영자 나이젤 허스트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한 한국 작가들이 각자 독창적인 방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전시는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열려 전 세계인들이 한국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리안 아이'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 한국의 미술과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후원해온 대규모 미술전시 프로젝트로 그동안 서울, 런던, 뉴욕, 싱가포르, 아부다비 등에서 열려 7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다음은 '코리안 아이' 런던 전시 참가 작가 명단(가나다순). 강형구 구성수 김동윤 김현준 김병호 데비한 문범 박선기 박제성 배준성 신미경 심승욱 안두진 안철현 오정일 유명곤 유해리 이광호 이길우 이문주 이수경 이재효 이종건 이지연 장승효 정승 채미현 최우람 최종운 한효석 홍성철 홍승희 조덕현 홍유영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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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뉴스 2012.05.15 17:04:18 영국 데미안 허스트를 세계적 스타로 키운 컬렉터이자 화상(畵商)이 찰스 사치다. `사치가 샀다`는 사실만으로도 작품 값이 크게 뛸 정도로 전 세계 미술계에서 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이른바 미술계 `히트제조기`인 셈이다. 그런 사치가 고른 한국 작가 34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7월 23일 런던 사치갤러리 전관에서 두 달간 열리는 `코리안아이 2012` 기획전 명단이 15일 발표됐다. 베일을 벗은 결과 3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까지 골고루 포진됐다. 인기 작가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이 국내 상업화랑에서 크게 부각되지 못한 작가들이다. 최고령자는 캔버스에 유명 인물을 극사실로 그리는 중견 작가 강형구(58)며 최연소 작가는 1979년생인 이종건 김동윤 홍승희 이지연 4명이다. 움직이는 작품인 `키네틱 아트`를 선보이는 최우람을 비롯해 비누 조각가 신미경, 얼마 전 성곡미술관에서 중간 회고전을 연 조각가 데비한과 이재효도 `사치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통의동 아트사이드에서 개인전을 여는 조각가 박선기와 조각과 사진, 미디어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하는 장승효도 선정됐다. 중견작가 문범과 이수경도 눈에 띈다. 이 밖에 오정일 구성수 박제성 유명곤 최종운 배준성 유해리 한효석 김현준 이광호 홍성철도 전시에 참여하며 김병호 심승욱 이길우 정승 안두진 이문주 조덕현 홍유영 안철현 채미현도 작품을 선보인다.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나이젤 허스트 사치갤러리 대표는 "한국 작가 2000명 가운데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34명을 엄선했다"며 "전 세계인들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사치갤러리는 작가 선정에 그치지 않고 작품도 일일이 골랐다고 설명했다. 총 2만8000여 점 중에서 100점을 엄선한 것. 이대형 독립 큐레이터는 "사치 갤러리가 경제적 위상이 높아진 한국 시장을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안아이는 영국계 스포츠마케팅회사인 패럴렐미디어그룹이 주관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후원한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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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작가의 철학과 세상을 보는 눈에 의해 현실은 새롭게 색을 입고 령태를 갖는다. 공간에 대한 역사 철학적 분석을 통해 파편화된 공간을 이야기하는 작가가 있다. 런던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 홍유영의 전시회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영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한국미술방송=뉴스팀]2011-04-21'파편화된 공간(Fragmented Spac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철학이 미술로 승화되는 과정과 또 깊은 철학을 바탕으로 한 똑똑한 미술이 현대사회의 모순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어떻게 해결책을 제시하는지 보여주는 모범사례다. 홍유영은 현대 시장경제 사회구조 속에서 '일상의 공간'이 도시화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생산되고, 이동하며, 변형되는지를 모색한다.공간의 확장, 점유, 개발에 대한 욕망은 때로 벽면에 거꾸로 매달린 의자(사진)로 표현되기도 하고, 기하학적으로 매달린 건축물의 일부를 통해 나타나기도 한다.넓다 못해 휑하기까지 한 전시장의 의도적 구성은 모두를 가진 것 같지만 사실은 껍데기에 불과한 것들을 소중하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보내는 경종처럼 느껴진다. 공간의 재해석을 통해 인간의 시각이 유동적 구조로 재시각화되는 과정에 관심을 가져온 작가는 이번 전시가 ‘실용적이며 아름답기까지 한 우리네 삶의 공간의 이면에는 한 시대의 물질적, 개념적 흐름을 지배하고 통제, 획일화하는 파시스트적 폭력성이 내재해 있으며, 이런 모순적 공간의 역할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6월 12일까지 영은미술관 제4전시장에서 계속된다. 한국미술방송 뉴스팀 news@k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