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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삼보미술상 시상식에서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 이호수 작가
동생 이호우 씨, 홍유영 작가,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전국 단위로 공모 대상을 넓힌 제2회 삼보미술상에 홍유영, 이호수 작가가 선정됐다.이번 공모에는 회화, 조각·설치, 사진, 판화, 서예, 민화 등 다양한 분야에 총 315명이 지원해 약 1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홍유영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 전공으로 학사 졸업 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조소 전공 석사, 영국 골드스미스대학 미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청주시립미술관, 영은미술관 등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미술역사관 특선(2022), 워싱턴 한국문화원(2018)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심사위원단은 "다양한 매개를 사용해 표현 방식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예술성을 유지하면서도 작가의 독특한 소재가 녹아 있는 작품에 주목했다"고 말했다.지난 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홍 작가는 "이번 삼보미술상 수상이 앞으로의 작업에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고, 이 작가는 "앞으로도 끈기를 가지고 작업에 최선을 다하는 작가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1천만원이 주어지며, 기념 전시는 내년 하반기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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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삼보미술상 수상자 선정 공고제2회 삼보미술상 수상자 명단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2024. 8. 28.(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선정결과제2회 삼보미술상 수상작가홍유영이호수심사총평❍ 공개된 형식의 공모 추진으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했고, 비록 특정 지역에서 개최한 미술상임에도 다양한 지역의 지원자가 참여한 점이 인상적이었으며 지원 범위가 제한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술분야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어 예술성, 발전 가능성, 창작활동, 그리고 동시대성을 반영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음. ❍ 작가가 주력하는 표현 매체를 공감이 가능한 결과물로 구현하거나 자신의 견해를 담론화하는 부류로 나뉘었으며 여러 매체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개인의 서사를 거시적 관점에서 객관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임. ❍ 또한 우리 삶과 세계를 투영한 주제와, 심도있는 해석이 돋보이는 작가를 주목했으며 전통적 매체와 형식을 넘어 현대적 기술과 새로운 재료를 활용해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였으며, 심사과정을 통해 이러한 작품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와 공감이 가능한 주제를 통해 관객과 교감을 이루는 작품을 선정하였음. ❍ 새로운 미술 매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점이 흥미로웠으며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적극적으로 표현 방식을 확장하는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면 함. 심사위원 : 강수정, 김래현, 김선영, 박민영, 이선영, 홍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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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급 갤러리 156여 곳 참여7일까지 코엑스 3층 C·D홀이길이구 갤러리 부스 전경. /아트조선이길이구 갤러리는 설치미술가 홍유영(49)의 단독 부스를 선보였다. 아트페어에서 설치 작품을 출품하는 갤러리는 많지 않다. 그러나 이길이구
갤러리 관계자는 “단기간의 상업적인 목표 달성보다는 중장기적 안목으로 관람객에게 작가를 소개하며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라고 말하며 이번 부스를 준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홍유영은 도시공간의 물질과 구조에 대한 해석을 통해 현대 사회와 자본주의 도시화 과정의 복잡한 층위를 드러낸다. 부스에서는 설치 작품을 비롯한 작가의 사진 작업 또한 만나볼 수 있다 김현 기자 km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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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4 - 7, 2024Solo ExhibitionEuyoung Hong2GIL29 GalleryCoex Hall - D52VIP Press Review - Wednesday, April 3, 20242GIL29 GALLERY is proud to exclusively present installation artist Euyoung Hong at the Galleries Art Fair 2024, held at COEX in Seoul from April 4th to 7th. The artist, who has explored the transformation of materials and forms, focuses on the social relationships between urban spaces and objects, as well as the changing environments and objects within the urbanization process. The shift in perception showcased through her visual art will provide art enthusiasts with a unique artistic experience. We look forward to your interest and enthusiasm.⠀⠀Join us at booth D52 for the solo show featuring the works of Euyoung Hong, represented by 2GIL29 GALLERY.⠀⠀이길이구 갤러리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 2024 화랑미술제 > 에서 설치미술가 홍유영 작가를 단독으로 소개합니다. 물질과 형태의 변환에 대해 탐구해 온 작가는 도시 공간과 사물의 사회적 관계 그리고 도시화 과정에서 변주되는 환경과 사물들에 주목합니다. 그의 시각적 예술로 보여주는 감각의 전환은 미술 애호가 여러분들께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길이구 갤러리 부스는 코엑스 3층 D홀 52입니다. 감사합니다.⠀⠀Galleries Art Fair 2024 화랑미술제COEX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 Booth N. D 52⠀⠀VIP Preview: Only VIP Card and PRESS pass holders.April 3, 2024 (15:00 - 20:00 pm)⠀⠀⠀⠀⠀⠀⠀⠀⠀⠀⠀⠀⠀⠀⠀⠀⠀Public Open: Last admission is 30 minutes prior to closing time.April 4 - 6, 2024 (11:00am -19:30 pm)April 7, 2024 (11:00am -18 pm)⠀⠀⠀참여작가 Presenting Artist:Solo Exhibition 홍유영 Euyoung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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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바쁜 일상으로 지친 마음을 다시 풍요롭게 만들기에는 문화생활만 한 게 없다. 좋은 작품 한 점이 남긴 진한 여운은 삶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추위에 움츠러든 시민의 마음을 활기차게 만들 도내 주요 전시 소식을 전한다.◇스페이스몸미술관스페이스몸미술관은 오는 24일까지 미술관 2·3전시관에서 홍유영 작가 개인전 'Topologies'을 진행한다.이번 전시에서는 홍 작가의 입체·설치 작품 8점을 만나볼 수 있다.홍 작가는 물질과 공간이 새로운 관계를 엮어가는 현장에 주목한다. 그는 자신이 살았던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가 철거되기 전부터 수집한 폐기된 사물, 또는 건축물 잔해로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어느 것의 부분, 일부였던 파편으로 전시장을 재구축해 설치한다.전시 제목 'Topologies'의 뜻인 '위상'은 사물이 상대적으로 가지게 되는 위치나 상태를 뜻한다. 작가는 사물의 특성을 조각 혹은 일부분에 담아 그 대상의 전체를 또는 시간과 공간을 유추하게 한다. 한때 폐기물이었던 작품들은 어떤 장소, 사물이었을 것이다. 이 조각들이 각각 지니고 있는 기억이 어떤 것일지 상상해 보는 것도 전시를 감상하는 좋은 방법이다.홍유영 작가는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 선정 올해의 작가전, 영은미술관, 현대갤러리-윈도우갤러리, 갤러리 인, 리각미술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치렀다. 또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코리안 아이', 아일랜드 메트로폴리탄 아트센터 'MAC International Art Prize', 서울시립미술관, 오산시립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서 주최한 다수의 그룹전과 기획전에 참여했다./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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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 가경동 스페이스몸 미술관은 ‘사람에 손, 사람의 내력’이라는 타이틀로 2023년 기획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시리즈로 오는 24일까지 홍유영의 ‘Topologies’를 전시한다.올해 기획전은 팬데믹은 종료되었고 우리의 일상은 제자리를 찾았지만, 3년이라는 의미심장한 시간이 남기고 간 관계 단절과 규제 시간의 상흔을 성찰의 대상으로 삼아 인간다움을 사유해 보자는 의미였다.마지막 전시 홍유영의 ‘Topologies’는 스페이스몸미술관 2,3전시장에서 물질과 공간이 새로운 관계를 엮어가는 현장을 목격하게 한다.홍유영 작가는 최근까지 살았던 50년 된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가 철거되기 전부터 오가며 수집한 폐기된 사물, 또는 건축물 잔해로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어느 것의 부분, 일부였던 파편으로 전시장을 재구축해 설치한다.작품 제목 ‘위상’은 사물이 상대적으로 가지게 되는 위치나 상태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사물의 특성을 조각, 일부분에 담아 그 대상의 전체를, 시간과 공간을 유추하게 한다. 한 때 폐기물이었던 작품들은 어떤 장소, 사물이었을 것이며, 혹은 유리로 형상화된 시간과 이야기의 조각들일 것이다. 각각 지니고 있는 기억, 시간과 어떤 사물의 파편일지 상상해 보는 것도 이 작품을 감상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커다란 창문 근처에 놓인 작품은 특히 시간과 빛에 따라 다른 반짝임으로 공간을 채우고 있다. 관람객이 움직이는 방향, 시선에 따라 드러나고 사라지는 풍경, 이미지와 빛들이 달라진다.여러 재료 중 이렇게 사방의 풍경을 흡수하고 반사, 중첩시키며 공간의 확장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유리를 사용한 것 또한 작가의 중요한 의도로 새로운 관계를 발생시킨다. 무언가를 반짝 드러내고 사라지게 하는 유리들은 공간을 채우며 멈춰있지만 계속해서 존재를 발산한다. 유리라는 이미 용도를 가지고 태어나 생명을 다한 사물을 자르고 이어 날카로움을 다듬는 작업은 생각보다 위험한 수공의 과정이 필요했다.공간에서 투명하게 빛나며 어른거리는 작품을 바라보며 예술가의 손은 지극한 정성으로 또 다른 용도였음에 도달하고자 하는 그 마음을 기억하게 하는 전시이다.홍유영 작가는 "발견한 오브제의 시작은 거주하던 집의 재건축이었다. 아파트가 철거된 현장에서 해체된 건축의 잔해들을 수집했다. 그중의 하나가 유리였다. 창문이었을 것이다. 커다란 탁자 위에 얹어졌던 것도 같다. 출처를 추측하는 과정, 공간의 이동, 의미의 변화는 모두 중요하다"며 "수집할 대상을 정해놓지는 않는다. 오히려 머릿속은 하얗게 비워진 상태에 가깝다"고 말한다.작가는 시간과 공간의 미묘한 분위기에 반응하며 채집했다. 작가가 오브제를 응시하는 순간부터 작업은 시작된다.홍유영 작가는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 올해의 작가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비롯해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린 ‘코리안 아이’, 아일랜드 메트로폴리탄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MAC International Art Prize’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그룹전 및 기획전에 참여했다. 작가는 설치, 조각 등 입체 작업을 통해 일상의 사물과 공간의 변화들을 다양한 조형적 언어를 통해 발전시켜 가고 있다.충청매일 CCDN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